김순덕시인 두 번째 시집 발간
김순덕시인 두 번째 시집 발간
'너에게로 가는 나' , 소시민적 일상 담아
  • 음성뉴스
  • 승인 2017.07.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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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덕 시인.

향토 시 문단에서 왕성한 활동으로 음성군 시 문학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음성군 금왕읍 거주 김순덕 시인이 두 번째 시집 <너에게로 가는 나>를 펴냈다.

이번 시 ‘너에게로 가는 나’는 시적 형식이나 기법에 매이지 않고 난해하지 않아 일상의 느낌을 서정적으로 표현하여 정겹고 편안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미 10년 전 제1집 <내가 사랑할만한>을 출간하여 시향을 전한 시인은 이번 2집에서는 1집에 대한 답으로 누구를 사랑하여야 하는지를 풀어냈다고 한다.

시집은 모두 5부로 1부에서는 자신을 내보이면서 넌지시 던지는, 2부는 가족을 중심으로 이제야 가까이, 3부 어서 오기를, 4부 기다림 끝에 봄이 온다, 5부 소중한 사람아!로 나누어 읽기 편하게 하였다.

2003년 참여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은 짓거리시문학회장으로 향토 시단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낭송에도 재능이 있어 전국육사시낭송대회에서 수상하기도 하였다.

김순덕 시인은 시집을 펴내면서 “갈수 있는 만큼만 가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 가질 수 있는 만큼만 가지라”며 체험의 느낌을 말했다.

시집 발문을 쓴 증재록 시인은 “소시민적 일상에서 느낀 것들을 사유와 상상을 통해 지금까지 숨겨두었던 그리고 잊고 살았던 자기를 표현하는 시로 차분하고 담백함이 있다.”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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