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수 시인. 짓시회.젠가는 그치겠지 하는 바람 너와 나의 바람 부는 날도 다 지나가겠거니 하지만 오늘은 왜 이리 갈팡질팡 일까? 넝쿨 속에 피어 있는 꽃 나팔꽃도 아닌 것이 메꽃도 아닌 것이 너를 만난 오늘같이 비 오는 날 어머니 입을 벙글게 해준 동굴 속을 빠져나오게 한 마약 같은 꽃 사랑이란 이름으로 고구마 꽃을 피워본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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