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다선 시인.나이만큼이나 늘어나는 뱃살 건강에 위험 신호라는데 뷔페만 가면 무너지고 만다 오늘도 먹고 또 먹고 그와 말만 해도 꽃이 핀다 공원길 곱게 물든 낙엽 발밑에서 소곤댄다 낙엽 편지 주고받던 그 오빠 얼굴엔 빠알간 단풍 들어 고개를 못 들었었는데 이제는 머리에 억새 서걱이겠지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다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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