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와요
봄이 와요
금주의 시
  • 음성뉴스
  • 승인 2018.03.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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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화 시인.

꽃샘추위가 시샘하여도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다

다사로운 햇살
방방 꽃봉오리
솔솔바람에 살금살금 이파리 트고
꼭꼭 찍은 참새 떼 소란하다

겨울 보낸 가랑잎은
헤어지기 아쉬워
입맞춤하며 소곤소곤

어린이 썰매장은
물오리에게 내어주고
응천 둘레 길엔
건강 행렬 이어지는
봄은 행복의 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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