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한편이 한적한 시골마을 강타 !
영화 한편이 한적한 시골마을 강타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로 요즘 영동군이 시끄럽다.
  • 음성뉴스
  • 승인 2018.04.01 0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한 장면.
▲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의 시골 집.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로 요즘 영동군이 시끄럽다.

28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6만 3,258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9일 누적 200만을 돌파했다.

이 영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영화관으로 향하게 하는 것일까

이 영화는 내내 이어지는 수채화 같은 자연풍경과 감미로운 음악, 소지섭과 손예진의 특별한 사랑 그리고 가족애 남녀노소를 불문 눈시울을 적시게 하는 영화다.

관객들은 이 영화를 통해 마음껏 웃고 울고 행복하게 해주는 좋은 영화라고 호평한다.

그간 때려 부수고 죽이고 속이는 자극적인 영화 일색인 장르에 지친 관객들은 더욱 환호한다.

영화를 보고 어떤 이는 연애 하고 싶다. 옆에 가족을 다시 돌아본다 그리고 영화를 촬영한 그 곳을 사랑하는 이와 찾아가 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고 한다.

영화의 주 공간이 된 우진의 집은 충북 영동군 상촌면 인적이 드문 산 중턱에 위치하여 청량하고 아늑한 느낌이 배우와 함께 동화같이 그려져 있고 눈부신 햇살 속에 어느 것이 사람인지 풍광인지 구분되지 않을 만큼 아름답다. 이 영화는 상영시간 132분 중 영동군 찰영분이 30여분으로 이곳에서 전체 상영시간의 3분의 1을 할애했다

이 영화는 충북도 문화산업의 일환으로 충북도 1천7백만원, 영동군 3천3백만원 등 총 5천만원을 제작지원한 사업으로 관객 200만 돌파라는 기록으로 영화 흥행을 주도해 촬영지인 충북 영동군을 떠오르는 관광지로 부상시키고 있다.

더욱이 이 영화는 다쿠지 작가 소설을 원작으로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를 리메이크 한 영화로 인지도가 높고 한류스타 소지섭과 손예진의 탄탄한 연기력이 빛나는 영화로 다양한 국가에 수출된다면 그 파장 효과는 기대 이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02년 욘사마 배용준의 겨울연가가 일본열도를 들썩이게 했고 배용준을 사랑하는 팬들이 한국을 찾아 드라마 촬영지를 시끌벅쩍하게 했던 그곳 남이섬은 지금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변해있다. 몇 년 후 충북 영동군 상촌면의 위상을 기대하는 대목이다.

충북도는 수아와 우진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린 “지금 만나러 갑니다”. 영화의 대박을 기원하며 영화와 함께 미세먼지에 갇힌 한반도에 아름답고 건강한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충북 영동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도는 도내 수려한 자연풍광, 안심하고 호흡할 수 있는 상큼한 공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시설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추고 있고 이를 국․내외 소개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다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