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나여 시인.이른 새벽 창밖에 보슬비가 주르륵주르륵 사랑의 밀어가 가슴을 촉촉 적신다 웅덩이 위에 동심원 그녀의 얼굴을 그렸다 지웠다 한다 손잡고 떠나온 여행 어깨를 나란히 하고 보폭을 맞추고 칡덩굴처럼 걸어온 나날 길 잃고 헤맨 시간 얼마인가 시골 마을 느티나무 바람에 맡긴 세월 수십 년 아직도 나그네의 쉼터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성뉴스 다른기사 보기
댓글 0 댓글입력 로그인 이름 비밀번호 내용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회원 로그인 비회원 글쓰기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