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이웃 된 어제가
오늘을 책임져야 할 시간
침묵으로 길을 묻는다
힘든 어깨의 일과를 다시 짊어지고
조금씩 조금씩 밀어 올리는 희망의 조각들
암울한 기억 틈으로
불안하지만 희망을 노래하고
서툴지만 다시 일어나는 용기로
허물 벗고 날아가는 나비를 그린다
하늘을 본다
깊고 푸른 하늘
구름이 흘러내리는 그곳은 꿈의 자리
언제나 만날 수 있다
모자람에 허덕일 때도 함께 짐을 나누며
추위를 견뎌야 할 세월은 길다
꿈을 가득 담고 온몸 다 태워
새롭게 탄생하는 오늘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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