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박물관 기획전 <그동안 잘 지냈니?>
철박물관 기획전 <그동안 잘 지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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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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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박물관이 개최하는 '그동안 잘 지냈니?' 포스터.
철박물관이 개최하는 기획전 '그동안 잘 지냈니?' 포스터.

감곡면 소재 철박물관이 모두에게 안부를 물으며 기획전 「그동안 잘 지냈니?」를 1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지역민의 참여로 진행된 ’안녕~ 감곡 프로젝트‘에서 만들어진 작품으로 만들어졌다.

충청북도 박물관·미술관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동안 만남이 뜸했던 지역민을 만나보자는 의도로 시작했다.

또한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쓰임을 다한 철 물건에 ’감곡의 색‘을 찾고, 새로운 색을 입혀 의미를 더해보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 시간과 철 물건이 시각화되어 철박물관 곳곳에 설치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지역 노인복지관, 아동센터, 유치원 등에서 참여하신 어르신, 어린이, 청소년과 가족 등 총 132명이 참여했다.

철박물관 관장 장인경과 프로젝트팀은 ”박물관은 끊임없이 지역민들을 만나야 하고 이야기를 듣고 나누어야 한다며, 기획전 <그동안 잘 지냈니?>를 통해 지역민들이 박물관이 편안한 소통의 공간임을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참가자들과 진행한 쓰임을 다한 철 물건에 대한 탐색은 우리 박물관의 대표 소장자료 <전기로>가 지닌 고철의 재활용, 환경과 관계 안에서 진행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번 전시는 한정된 전시실이 아닌 상설전시실, 그린하우스, 아트스튜디오에 전시되어 다양한 색으로 변신한 철 물건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전시는 높아지는 가을 하늘, 철박물관 기획전 <그동안 잘 지냈니?>와 함께 우리가 진정 안녕~한지를 돌아본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획전에 이어 11월 29일 수요일에는 지역교사들과 함께 하는 교사초정행사 <안녕하세요? 선생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철박물관 곳곳에서는 ’2023년 철박물관 지금, 여기에서 : 천천히‘라는 프로그램에도 상시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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