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박물관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수레,
철박물관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수레,
나만의 속도로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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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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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박물관이 마련한 천천희 활동 수레. 포스터.
철박물관이 마련한 천천희 활동 수레. 포스터.

‘쉼’ 없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에게 철박물관에서는 ‘천천히 쉬었다 가세요’라고 관람객에 제안하고 자신만의 속도로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3가지 활동을 준비했다. 

첫 번째 ‘느린 우체국’은 1년 뒤쯤, 주소지로 도착할 엽서에 지금의 마음을 담아볼 수 있다. 철박물관에서 제작한 엽서에 철박물관만의 우표를 붙여 발송된다. 주소지만 정확하다면 나에게, 가족, 친구 등 누구에게 써도 좋다.

또 직접 타자기를 체험해 보다 보면, 엽서에 담길 내용은 풍부해진다. 박물관을 찾은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

두 번째는 활동 수레는 철박물관의 대표 소장자료인 등록문화재 556호 <전기로> 근처에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가장 잘 보이는 <전기로>를 천천히 구석구석 색다르게 관찰하며 기록할 수 있는 활동 ‘가까이 또 멀리’는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자연 속에서>는 철박물관의 잘 가꾸어진 자연 속에서 이동식 의자를 옮겨가며 자연물을 관찰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 볼 수 있다. 또 수레에 실려있는 매트나 방석을 잔디 위에 깔고 명상하는 시간을 갖고, 가볍게 몸도 풀어볼 수 있다.

철박물관에서는 혼자, 가족, 연인, 친구들과 ‘쉼’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한다. 활동수레는 9월 1일 운영을 시작하여 12월 23일까지 운영예정이다.

장인경 철박물관 관장은 "관람객의 적극적인 참여는 박물관의 다음 활동을 계획할 수 있는 밑거름이라며 많은 이들이 계속적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로 나누어지는 이야기가 우리의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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