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성평등수준 두 단계 점프(Jump)!
충북도 성평등수준 두 단계 점프(Jump)!
전국 16개 시도 중상위 지역 평가
  • 음성뉴스
  • 승인 2015.03.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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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하여 실시한 「2014년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 연구(2013년도 생산 통계 기준)」결과 전국 16개 시·도 중 충북도가 성평등 중상위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13년(2012년 생산 통계 기준) 하위지역에서 두 단계 향상된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을 위한 2014년 지역성평등지수는 국가성평등지수의 지표 구성과 연계하여 경제활동,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8개 분야 21개 지표에 대한 평가를 통해 산정됐다.

충북도는 복지 분야, 문화·정보 분야에서 각각 6위, 경제활동 분야 7위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10위권 밖에서 머물던 의사결정 분야는 8위로 향상됐다.

세부지표별로는 의사결정 분야에서 관리자 비율 성비가 전년도 15위에서 2위로 대폭 향상됐고, 5급 이상 공무원 비율 성비도 전년도 13위에서 10위로 올랐다.

반면 사회 안전에 대한 전반적 인식 성비 지표나 육아휴직자 성비 지표 등 안전, 가족분야에서는 타 지표에 비해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충북도는 여성정책관실 신설 및 개방형 여성정책관 임용, 여성·가족친화도 선포, 여성행복지원단 구성 및 운영, 20-30세대 고학력 성평등 의식 확산 토론회 개최, 시·군 순회 여성 오피니언리더 간담회 개최 등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면서 “특히 의사결정 분야 향상은 여성인재 발굴 및 활용에 대한 충북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라 보여진다”고 전했다.

이어 “향후 국가성평등지표와 연계하여 새롭게 추가된 지표 및 미흡한 안전, 가족분야에 대한 성평등 수준 향상을 위해 사회안전망 확충 및 인권 교육, 유연근무제 활성화, 가족친화기업 인증 확대와 같은 일·가정 양립환경 조성 등을 통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별 성평등 수준 분석은 지역별·영역별·분야별 성평등 수준 비교를 통해 성평등 수준이 취약한 영역을 파악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정책을 수립하도록 하고자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전년도 생산 통계를 기준으로 상위, 중상위, 중하위, 하위 4개로 분류하여 평가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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