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발빠른 정책을 보며…
진천군 발빠른 정책을 보며…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5.08.0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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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우리 음성군민들은 언젠가부터 이웃한 진천군과 모든 면에서 대조를 하며 비교 평가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중부권 같은 위치에 있으면서 중부고속도로 개통이후 양 지역 발전이 급속하게 이루어 진 점 등 많은 부분에서 비슷한 양상으로 지역 발전이 이루진 점 등으로 종종 비교 평가되곤 한다.

더욱이 충북 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양 지역이 상업지역 분할 등 각종 문제점이 돌출되면서 음성군에서 양 지역 합병론 제기 등으로 두 자치단체의 모든 면이 비교 평가되고 있다.

현재로는 음성군이 인구나 경제적인 면에서 다소 앞선 것으로 비교 평가되고 있으나 최근 진천군의 발전적인 면을 보면 절대 뒤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 진천군민들의 솔직한 심정일 것이다.

이런 상황은 최근 두 지역에서 전개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사업, 인구 증가 정책 등 각종 추진사업 등을 감안하면 진천 군민들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진천군은 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있어서도 음성군을 훨씬 능가하는 실적을 보이며 최근 중부권의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음성군은 진천군과 비슷한 시기에 사업을 추진한 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군의회의 제동과 지역 주민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점과 비교가 되고 있다.

대소산단은 아직 사업추진도 되지 않았고 생극산단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분양실적 50%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진천군을 보면 최근 신척?산수산업단지 분양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제3?4산업단지 동시 조성에 나섰다.

덕산면 산수리 일대 130만4천여㎡에 조성한 산수산업단지는 지난 5월 11일 준공 전에 이미 100% 분양에 성공하며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 10월쯤 준공 예정인 신척산업단지도 6월 현재 8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진천군은 이에 힘입어 진천읍 송두리와 이월면 신월리 일대 등 2곳에 각각 45만㎡ 이상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앞서 진천군은 지난 1월부터 건설시공능력 평가 전국 순위 1~50위인 건설업체들을 접촉해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투자를 요청했다.

진천군은 올해 중 개발에 참여할 민간업체를 모집한 뒤 이르면 내년부터 산업단지 추진에 따른 행정절차를 추진하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진천군이 이같이 산업단지 추가 개발을 계획하는 것은 최근 사업을 벌인 신척산업단지와 산수산업단지의 분양 성공에 따른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이 진천군은 산업단지 조성사업 성공적 분양에 힘입어 진천군 인구 2배 늘리기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진천군은 10년 뒤인 2025년 지금의 인구보다 2배 많은 12만 명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장 기본적인 과제는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한 기업체 유치와 주거 여건, 문화?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발전을 이룩한다는 계획이다.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진천군의 각종 사업 추진을 보면서 음성군민들은 어떤 느낌이 들지 모르겠다.

아직도 진천군 보다 음성군이 우위에 있다는 자긍심을 갖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음성군에 비해 지역 개발사업이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것에 대해 부러운 마음은 숨길 수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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